이석수 특검보는 8일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부인에게 현금 전달과 관련해 소환 협조 요청을 했는데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내일자로 정식 소환하는 통보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참고인이기 때문에 강제할 방법은 없지만 반드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공개소환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가 지난해 5월24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이 회장 자택을 방문해 박씨로부터 현금 6억원을 건네받았다는 진술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박씨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지매입 실무에 관여한 청와대 경호처 시설부장 심모씨 등 경호처직원 3명을 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부지매입 계약 체결 당시 대통령실장이던 임태희 전 실장에게 이날 오전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 특검보는 “임 실장은 참고인이기 때문에 어차피 거론된 분을 한 번 클리어한다는 차원에서 서면진술 요청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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