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수치이나, 장기적인 시장 침체로 태양광 관련 업계에서 공장 가동을 멈추거나 3분기 적자로 돌아선 기업들이 상당수 있는 것에 비하면 양호한 기록"이라며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실질적으로 매출 총 이익률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출 총 이익률이 증가한 이유는 유럽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하던 과거에는 고가 제품의 수요가 더 많았으나, 최근 하반기 들어 중국 쪽의 내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저가 제품 매출의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수치 차이는 있지만, 적정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분기마다 발생하고 있어 당초 회계연도 종료 이후 계획한 배당도 예정대로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지난 30일 태양광 모듈에서 회로 역할을 하는 버스바에 절연 필름 코팅을 한 절연 버스바를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하면서 기존 거래 업체들에게 백시트 필름 이외의 추가적인 태양광 모듈 소재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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