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청소년교류센터, 9일 첫 삽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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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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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 9일 전곡읍 마포리에서 류우익 통일부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김영우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 등지역주민 약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남북청소년교류센터(이하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북청소년교류센터는 2014년 8월까지 약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립되며 총사업비 526억원을 들여 15,112㎡(약 4,600평) 규모의 청소년 활동 및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센터가 완공 되면 통일미래 세대인 남북청소년들간의 교류와 협력 및 통일체험 공간이 확보됨과 동시에 남북이산가족상봉, 당국 및 민간차원의 대화와 협력 등 남북간에 다방면의 교류와 행사가 이루어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남북한의 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려 꿈을 나누고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 그날을 위해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센터는 남북분단으로 인한 이질성을 극복하고, 남북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남북교류의 거점 시설이자 통합과 협력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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