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라오스에 '무지개교실' 전달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KB투자증권은 지난 3~10일 라오스에서 초등학교를 지어주는 '무지개교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라오스에서 실시한 무지개교실 봉사활동은 그간 KB투자증권이 국내 농촌지역 및 산골의 초등학교 분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교내 도서관을 조성해주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KB투자증권은 올해 무지개교실 활동을 해외로 넓히고 그 첫 대상학교로 라오스 나두왕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9일 학교를 완공하고 마을에 전달했으며 이날 완공식에는 왕위엔 군수, 교육청장, 나두왕 면장, 1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나두왕 초등학교의 완공을 축하해주었다.

이번 라오스 봉사활동에 참가한 KB투자증권 직원들은 학교의 마무리 공사작업과 벽화 그리기 등의 무지개교실 활동과 함께 평소 예체능 수업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미술교실, 과학교실, 미니올림픽 시간을 진행했으며 나두왕 마을에서도 특히 빈곤한 어린이의 가정을 방문하며 생활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추수철을 맞아 추수 일손돕기를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아울러, KB투자증권은 학교 건축사업 지원과 함께 나두왕 어린이들을 위한 물품모집과 성금모금활동을 병행했다. 의류, 학용품, 완구류 등 1000여 점 이상을 아이들에게 전달했으며, 온라인 댓글달기로 모금된 성금으로 단체 체육복과 운동 시설 등을 제공했다.

KB투자증권은 이번 무지개교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나두왕 초등학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나갈 계획이며 해외 무지개교실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