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3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전망”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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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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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오는 2013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11.9%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3년 태블릿 PC, 스마트폰, 3D LED TV 등 고부가가치 LCD 패널 수요가 올해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5, 아이패드3, 아이패드 미니에 필요한 LCD 패널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여타 태블릿 PC업체들의 최대 LCD 패널 공급업체이기 때문에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5.2% 증가한 2조144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동사는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용 LTPS(저온 폴리실리콘) LCD 패널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기존 a-Si(비정질 실리콘) 6세대 공장을 LTP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이라며 “이를 위해 동사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공급능력은 기존 월 8만장에서 월 2만장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2013년 삼성전자 태블릿 PC 판매량은 2012년 1500만대에서 200% 증가한 4500만대로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태블릿 PC용 LCD 패널 공급을 위해서 기존 TV용 7세대 공장의 일부를 태블릿 PC용 PLS LCD 패널 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며, 파나소닉도 기존 TV용 8세대 공장의 일부를 태블릿 PC용 패널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이와 같은 LCD 패널업체들의 고부가가치 LCD 패널 라인 전환으로 2013년 기존 TV용 LCD 패널 공급 능력이 2012년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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