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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반대 파업 유럽 전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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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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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긴축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유럽 전역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파업이 줄을 있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 23개국 노동자 수백만명은 이날 각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발하는 총파업을 단행했다.

유럽노조총연맹(ETUC)이 정한 ‘유럽인 행동과 연대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날 총파업과 시위엔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23개국의 40여개 노동단체들이 참여했다.

그리스의 양대 상급노조인 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노조연맹(ADEDY)은 ‘긴축반대 범유럽 노조연대 파업’에 동참해 이날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총파업을 감행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노조단체들은 임금과 연금, 각종 사회복지 등이 삭감되는데 세금을 오르는 것에 항의하는 총파업을 이날 0시부터 시작했다.

이탈리아 최대 상급노조인 이탈리아 노동자총연맹(CGIL)은 이날 시한부 전국 총파업을 감행했다.

각국 노동단체들은 이날 “정부의 예산삭감과 엄격한 긴축정책으로 오히려 경제위기가 장기화됐다”며 성장과 고용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파업으로 그리스는 아테네 도심 신타그마광장의 지하철 역이 폐쇄됐고 이탈리아는 일부 열차와 선박이 4시간 정도 운항을 하지 않았다.

스페인은 공공교통 수단이 전면 마비됐고 70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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