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강성훈·박진, 美 Q스쿨 최종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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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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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비오는 탈락…김경태, 18홀 경기 남기고 '위태위태'

김민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김민휘 강성훈(이상 신한금융그룹) 박진이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비오(넥슨)는 Q스쿨 2차전에서 1타차로 탈락했다.

김민휘는 1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 프리저브GC(파71)에서 끝난 Q스쿨 2차전에서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는 공동 19위안에 거뜬히 들어 Q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호주교포 '장타자' 이원준은 47위로 탈락했다.

텍사스주 레드스톤GC(파72)에서 끝난 Q스쿨 2차전에서 강성훈과 박진은 공동 6위를 차지하며 공동 19위내 선수들에게 주는 최종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 반면 텍사스주 TPC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끝난 Q스쿨 2차전에서 김비오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이 곳에서는 공동 20위내 선수에게 최종전 진출권을 부여한다. 김비오보다 1타 앞선 공동 19위 선수가 3명이다. 김비오는 1타차로 최종전 티켓을 놓쳤다.

Q스쿨 2차전은 모두 여섯개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한국 선수 10여명이 응시한 캘리포니아주 베어크릭GC(파72)에서는 이날 3라운드를 치렀다.
17일 4라운드를 벌여 공동 19위내에 든 선수들에게 최종전 진출권을 준다.

3라운드를 마친 현재 고교생 김시우가 1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가 6위, 김대현(하이트)과 이동환(CJ오쇼핑)이 9위를 달리고 있다.

관심은 김경태(신한금융그룹)다. Q스쿨 2차전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셋째로 높은 김경태는 3라운드합계 2언더파 214타(68·74·72)로 공동 29위다. 그가 최종일 공동 19위안에 들기 위해서는 더 분발해야 한다. 적어도 2언더파는 쳐야 한다. 김경태로서는 17일의 '18홀 플레이'가 내년 미국진출을 가름하는 중요한 라운드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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