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칠면조값 47%↑, 추수감사절 가계 부담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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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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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오는 22일 추수감사절은 맞은 미국이 올해 여름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칠면조 값이 크게 오르면서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칠면조 값은 2005~2011년사이 47% 올랐다. 같은 기간 평균 식품 물가는 1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기름값이 상승과 역대 최악의 가뭄 여파로 옥수수와 콩 등 가금류 사료비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금류 값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돼 소비자들이 내년에는 확연히 가격상승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농무부의 경제분석가인 리처드 볼프는 내년 1분기 가금류, 우유, 계란 가격이 출렁이면서 축산물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등 가뭄의 연쇄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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