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노후화된 C등급 시청사를 시민갤러리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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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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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그동안 시청사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하여 비가 올때마다 건물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나타나는 등 단열성능도 저하되어 냉ㆍ난방시 에너지 낭비요인이 되고 있는 시청사 시설물에 대하여 전반적인 보수ㆍ보강 공사를 하고 있다.

시청사 건물은 건립된 지 오래되어(본관 30년, 신관 20년) 2010년 12월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 건축물로 판정되어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어서 금년 추경에 사업비 10억7천5백만원을 반영하여 옥상 및 외벽 방수공사, 실내환경개선공사 등 청사 시설물 내ㆍ외부 전반에 걸쳐 사업이 추진되며,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보수ㆍ보강 효과는 물론 산뜻한 시청사 이미지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시청사를 고양시민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고자 최소한의 실내 보수공사를 하면서 조성된 벽체 및 조명을 활용 문화갤러리를 조성하여 유치원 어린이는 물론 초ㆍ중ㆍ고 학생과 각동 주민자치위원회, 일반 아마추어, 전문화가등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이는 수천억 원이 들어가는 신청사 건립대신에 10억 정도의 저예산으로 낡은 청사를 보수ㆍ보강하여 에너지 절감등 고효율적인 청사로 탈바꿈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사업은 최근 몇몇 시군의 호화ㆍ과대청사문제로 무분별한 청사 신축보다는 기존 건물을 보수ㆍ보강(리모델링)하라는 중앙정부의 방침과도 부합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탄생될 고양시청 갤러리는 단순한 개념의 시청사 차원을 넘어 시민과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써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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