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텔리니 인텔 CEO, 내년 5월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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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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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5월 사퇴한다.

인텔은 19일(현지시간) 오텔리니의 사퇴를 발표하며 이사회가 후계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텔리니는“40년간 이 회사에 재직했으며 8년을 CEO로 지냈다”며 “이제 인텔의 키를 새로운 세대에 넘겨줘야 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앤디 브라이언트 인텔 이사회 의장은 “오텔리니는 45년이라는 인텔의 역사에서 5번째 CEO에 오른 인물로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잘 이끌어온 강력한 리더였다”고 평가했다.

인텔 이사회는 오텔리니의 후임자를 회사 안팎에서 물색 중이며 결정하는데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4년 인텔에 입사한 오텔리니는 지난 2005년 인텔의 5대 CEO에 오른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의 사임 이유에 대해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반영된것으로 분석했다.

인텔의 차기 CEO로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운영책임자, 스테이시 스미스 최고재무책임자, 르네 제임스 소프트웨어 부문 총괄책임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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