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대형할인마트 ‘까르푸’ 기준 락앤락의 유리용기 판매 가격은 개당 60위안(한화 1만원)으로 유사한 디자인과 사이즈의 로컬 제품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비쌌다”며 “반면 저가 로컬 업체들의 위협은 2010년과 비교해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고가 브랜드 전략이 까다로운 중국 고소득층에서 락앤락이 통하고 있다”며 “높은 브랜드 로열티는 성공적인 제품군 확장과 중국 진출 업체 최고 수준의 수익성으로 이어지고 있어 실보다 득이 많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또 “중국 현지 소비 시장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현지 영업력과 유통망 확보가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내 유통 체널을 확보한 락앤락의 유리한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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