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대선 앞두고 北 움직임 면밀히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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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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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20일 “대선이 가까워진 만큼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응의지와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내부갈등을 조장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연평도 도발 2주기(23일)를 맞아 그 날의 분노와 슬픔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또한 잊을 수도 없다”며 “굳건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내일이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K-Pop 등 한류 확산에 따른 국가위상 제고에 힘입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 산업은 내수경제와 일자리확충에 직접 기여하면서 고용 없는 성장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2020년 2천만명 유치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한류관광, 의료관광 등의 콘텐츠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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