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車 5.4초 만에 100km/h 돌파?..벤츠 G클래스 첫 한국 온다

더 뉴 G350 블루텍 1억4800만원, 더 뉴 G63 AMG 2억900만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전설의 럭셔리 오프로더 ‘아이콘’이 온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오프로더 모델의 대명사인 ‘더 뉴 G클래스’를 국내에 최초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뉴 G클래스는 1979년 오프로드 차량으로 제작돼 33년 간 명성을 이어왔다.

특히 G클래스는 큰 외형적인 변화없이 단일 모델로서 최장기간 동안 생산되며 교황을 포함해 유명인의 차, 각 국의 군용차 및 의전차량 등의 특수 목적 차량으로 전세계에서 꾸준히 선택돼 왔다.

초창기 실용성에 중점을 둔 오프-로드 스페셜리스트에서 이제는 메르세데스 벤츠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첨단 주행 성능을 겸비한 럭셔리 오프로더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더 뉴 G클래스는 더 뉴 G350 블루텍과 더 뉴 G 63 AMG 2개 모델이 출시된다.

더 뉴 G 350 블루텍은 배기량 2987cc 신형 V형 6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55.1kg·m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9.1초 만에 주파한다.

더 뉴 G 63 AMG는 배기량 5461cc V형 8기통 바이터보 AMG 엔진으로 최고 출력 544마력, 최대 토크 77.5kg·m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5.4초 만에 주파한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G클래스만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선을 강조한 사이드 부분과 차별화된 휠 아치로 개성을 살린 전통적인 리어 엔드, 새로운 디자인의 LED 주간 주행등, 사이드 미러를 적용했다.

더 뉴 G 350 블루텍은 실용적이고 단단한 형태의 앞 부분은 세 줄 루부르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중앙을 장식하는 앰블럼으로 G클래스 고유의 디자인을 표현하고 있다.

더 뉴 G 63 AMG는 AMG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블 루부르, 신형 범퍼와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장착,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20인치 휠까지 더해져 한층 더 강렬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 뉴 G클래스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 사양 및 고급스러운 소재가 적용됐다.

계기반과 센터 콘솔은 모던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디자인 되었고 두 개의 원형 계기반 사이에는 칼라 스크린이 장착 돼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더 뉴 G 350 블루텍이 1억 4800만원, 더 뉴 G 63 AMG가 2억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