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통일 지도자 아카데미 4기 졸업식'에서 참가자들이 공식 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통일 지도자 아카데미를 졸업한 여러분이 한국은 물론 한반도 통일 후 통일의 주역으로써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1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프레지던트호텔 31층에서 (재)한반도미래재단 구천서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통일 지도자 아카데미 제4기 졸업식’이 치러졌다.
구 이사장은 졸업식 인사말에서 “앞으로 통일 지도자 아카데미를 통해 통일 한국의 역군이 될 1000명의 젊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는 (재)한반도미래재단이 주관하고 통일부의 후원으로 북한 이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지도자 전문 양성 기관이다.
북한 이주 청년들은 통일지도자 아카데미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를 해결할 철학과 비전을 배우고, 통일 이후 나타날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리더로써 거듭나게 된다.
지난 9월 6일부터 시작된 이번 4기 아카데미에는 27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1기∼4기까지 총 120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됐다.
이 날 열린 졸업식 행사에는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3기까지의 졸업생, 통일부 관계자, 한국 주재 외국대사들과 북한 관련 인사들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니엘 올리비에 프랑스문화원장은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아카데미를 졸업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써 큰 활약을 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속에 한국 주재 외국대사들과 탈북 청년들간의 대화의 시간도 주어졌으며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 및 특별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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