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저축은행, 유상증자로 자체정상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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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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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지난 8월말 금융위원회로부터 증자명령을 부과 받은 충남 소재 오투저축은행이 자체정상화를 완료했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오투저축은행은 지난 10월말 (주)인베스터유나이티드에 경영권을 매각하고, 19일 무상감자와 동시에 98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투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012년 6월말 기준 0.3%에서 19.08%(자체 추산)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인베스터유나이티드가 안정적인 경영권(지분율 89.7%)을 확보해 그동안 주주간 분쟁 등 불안했던 오투저축은행의 지배구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권대영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앞으로도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에 따라 개별 저축은행의 부실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우선적으로 자산매각·증자 등을 통해 자체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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