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은 지난 19일부터 대형가맹점에 변경된 수수료율을 통보 중이다.
이들 카드사는 현재 1.5~1.7% 수준인 대형가맹점의 수수료율을 2% 정도로 올릴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를 포함해 통신사, 항공사 등 대형가맹점에 수수료율 인상 방침을 통보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형가맹점에 순차적으로 수수료 인상 내용을 통보하고, 다음주중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드사들은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에 따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대형가맹점의 원가를 분석하고 적정 수수료율 산정을 해왔다.
이들 가맹점에 적정 수수료율을 적용하지 못할 경우, 카드사는 최대 3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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