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일단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찾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본부장은 “여론조사만 되든, 여론조사 플러스 알파가 되든 TV 토론은 국민에게 판단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만약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로 나오면 어떻게 할지 해결책도 실무팀에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진행중인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단일화 방식에 대해 문 후보가 안 후보 측에 모든 것을 일임하겠다고 얘기했다”면서 “그러나 문 후보가 얘기했던 대로 다 일임한 것인지 의문되는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방식이든 ‘여론조사+알파(α)’든 단일화 방안을 안 후보 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고 제안했지만, 19일 재개된 단일화 협상에서 결정권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아울러 송 본부장은 ‘안 후보측이 여론조사 50% 공론조사 50%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협상 실무팀에서의 의논과정을 공식적으로 협상팀에서만 발표하기로 했고, 저희는 지금 협상팀에서 아무런 어떤 외부적으로 협의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지 않다”며 “그런 내용이 어떻게 해서 바깥에서 얘기가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민주당 측을 겨냥했다.
이어 안 후보 측 단일화 방식 제안을 민주당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난색을 표하는 그것도 사실확인이 좀 필요하다”며 “그런 제안을 한 건지 여부도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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