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삼불화질소 1000톤 증설…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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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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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 진강시에서 OCI머티리얼즈 삼불화질소 공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특수가스 기업 OCI머티리얼즈가 중국 삼불화질소 1000톤 공장을 증설하며 대륙공략에 나섰다.

이와 관련 OCI머티리얼즈는 20일 중국 진강시 장수 OCI머티리얼즈 삼불화질소 공장에서 강소성 및 진강시 등 현지 중국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 LCD, 태양광 전지 핵심소재이다. OCI머티리얼즈는 현재 경상북도 영주시에 삼불화질소 연산 6500톤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준공한 중국 현지의 삼불화질소 공장은 1000톤이다. 총 75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함으로써 OCI머티리얼즈는 이 부문 세계 1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삼불화질소 중국 현지 공장은 OCI 머티리얼즈의 순수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설된 생산법인이다. 이번 중국 진출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 반도체, LCD 시장을 공략하는 의미가 크다.

OCI머티리얼즈 관계자는 “10여년 이상 축적된 특수가스 제조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공장 건설에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원료비와 물류비 절감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중국 특수가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CI머티리얼즈는 고부가가치의 특수가스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영주공장에서 반도체 미세공정에 사용되는 다이실란 공장건설을 완료했다. 또한 중국 요녕성 부신시에 삼불화질소의 원료인 무수불산 및 시안 물류기지 건설 등 신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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