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존 부양책 유지… 다음달엔 금융완화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20 16: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총선 후 신조 아베 자민당 총재 입김 작용할 듯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중앙은행(BOJ)은 20일(현지시간) 정치적 압력에도 일단 기존 부양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도 현행 0~0.1%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차기 총리로 주목받는 신조 아베 자민당 총재가 무제한 금융완화를 외쳤음에도 BOJ는 글로벌 경기 및 내수 상황을 관찰하고 다음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시장의 관심도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0일로 쏠리고 있다. 이는 총선을 치르고 난 4일후라 아베 총재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베 총재는 총선 후에 통화정책을 대폭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3%로 올리겠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BOJ가 금융완화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일본 증시는 2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하고 엔화 가치는 7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부추겼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앞서 BOJ는 민주당 정권의 경기부양 압력으로 자산매입기금을 91조엔으로 종전보다 11조엔을 늘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