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정각회, 박근혜 지지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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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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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자 3000여명 명단 전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전국 30~40대 불교신자들로 구성된 ‘3040 정각회’(회장 김학조) 회원 3000여명이 2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3040 정각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탁월한 지도력과 넓은 포용력, 종교 융합적인 태도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온 박 후보를 이번 대선에서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시대의 화두인 계층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룰 방법을 찾기 위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왔다”면서 “그 결과 나라가 어려울 때면 주저 없이 국난극복의 선봉에 섰던 호국불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부처님의 뜻을 행동으로 실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가운데 오래도록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던 박 후보야 말로 분열된 사회를 통합으로 이끌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그의 평소 소신처럼 통합이라는 인(因)을 통해 국민행복이라는 과(果)를 이루어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침묵하고 있는 2,000만 불자들도 우리의 뜻에 공감하고 박 후보의 지지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류길호 3040특별본부 총괄부본부장(본부장 홍지만 의원)은 “우리 시대의 화두이자 소망인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종교인들의 융합과 실천의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불교계를 비롯한 더 많은 종교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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