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를 인용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그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마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시를 읊고는 “국민을 믿는다. 함께 꽃 피울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국민들 덕분에 방패도 갑옷도 없이 화살을 헤쳐나가고 있다”면서 “거대한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정치인으로 60여일을 살았다”며 “‘박근혜 대세론’이 꺾였고 ‘반값 선거운동’이 시작됐으며 단일화가 시작됐다”며 “정권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민생이 해결된다. 국민이 선택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제 모든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