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000억 투자'…신형 가솔린 터보엔진 국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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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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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국지엠이 대규모 신규투자를 통해 최첨단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생산한다.

한국지엠은 22일 인천 부평 엔진공장에 연말께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 내년 상반기부터 신형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글로벌 지엠 내에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소형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하는 세 번째 사업장이 된다.

새 엔진은 2013년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를 비롯해 다양한 준중형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될 계획이다.


지엠측은 새 엔진이 친환경 고연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대규모 설비투자는 한국지엠의 중장기 발전에 대한 글로벌 지엠의 기대를 반영함과 동시에 첨단 엔진기술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치열한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연비와 엔진 성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의 친환경 디젤 모델을 출시한 바 있으며 국산 준대형차 최초로 알페온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이어시스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향상된 연비의 친환경 차량 출시에 앞장서왔다.

또한 한국지엠은 순수 배터리 전기차인 스파크 전기자동차를 창원공장에서 생산, 내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첨단 고연비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차세대 신제품과 파워트레인, 친환경 차량 및 설비, 첨단 디자인 및 차량개발 시설에 투자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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