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제2기 바이클로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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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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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네트웍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LS네트웍스는 22일 자전거 유통 브랜드 바이클로가 운영 중인 자전거 교육기관 '바이클로 아카데미'가 지난 19일 제2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설립된 바이클로 아카데미는 자전거 관련 창업∙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공익 교육기관이다. 매장 창업 및 운영의 이론과 실제, 고객 응대법, 자전거 정비, 자전거 라이딩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2기 강좌에는 창업∙취업 준비 수강생 외에 현재 지방에서 중소형 자전거숍을 운영 중인 점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제주도, 대구, 경북 문경에서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작은 자전거숍을 운영해 오고 있는 소상공인들이다.

경북 문경에서 2대째 40여 년간 자전거숍을 운영 중인 안승식 씨(28)는 "자전거 보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객들의 수준은 높아져 가는데 동네 자전거 점포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점포운영법과 고객응대법(CS)을 배우고 싶던 차에 이 교육과정을 알게 돼 참여했다"고 말했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뿐 아니라 현재 자전거 점포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의 참여와 관심도가 높다"며 "체계적인 점포운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소상공인들과의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전거 산업의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클로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자전거 시장의 이해와 소매사업 경영 △성공적인 리테일 사업을 위한 CS 전략 △라이딩 커뮤니티 관리 및 실습 △ 실전에서 사용되는 미캐닉 등으로 구성되며, 기수당 하루 8시간씩 10일간 실시된다. 각 기수별로 16명을 서류전형 및 전화면접으로 선발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한편 LS네트웍스의 자전거 유통 브랜드 '바이클로'는 묘기자전거 유소년팀 운영, 국가대표 사이클팀 후원 그리고 녹색자전거열차 행사지원 등을 통해 자전거 문화의 선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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