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컬쳐 엔터테인먼트 상설공연으로 관광객 1100만명 발길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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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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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가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아트홀에서 진행한 K-culture concert 개관식에 참석해 멋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케이컬쳐 엔터테인먼트가 한류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나선다.

22일 서울 성동구 성동아트홀에서는 '케이컬쳐 콘서트'가 열렸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7주연속 2위를 기록한 지금 케이팝은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1100만명이 넘어선 상황이다.

이 같은 변화를 눈여겨 본 케이컬쳐 엔터테인먼트는 성동구 도시관리공단과 손을 잡고 성동아트홀에서 '케이컬쳐 콘서트 시즌2'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그 시작을 알리는 '케이컬쳐 콘서트'는 디유닛, 걸스데이 외에도 에이프린스, 안진경, 퍼스트, 노소닉의 공연과 태권도 퍼포먼스팀 ‘케이타이거’의 공연을 펼쳐졌다.

아이돌그룹의 공연도 공연이었지만, 태권도와 댄스를 결합한 '케이타이거'의 공연은 색다른 볼거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날 참여한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은 "현재 케이팝은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케이컬쳐 엔터테인먼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창업한 케이컬쳐 엔터테인먼트는 청년기업가의 참신한 발상으로 케이팝 붐에 일조하고 있다. 한류를 알리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설공연장을 만들게 된 것은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케이팝을 즐길 수 장소가 없다는데 착안했다. 한류가수들의 콘서트는 연말이나 한정기감에만 열린다. 이 같은 시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즌별 장기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콘서트는 케이팝 스타가 출연하는 '아이 러브 케이웨이브'와 태권도 시범단 케이타거즈가 선보이는 '태권도 라이브 쇼'가 일주일에 4회씩 번갈아 올라간다.

최용호 대표는 "케이팝을 넘어 케이컬쳐를 알리는데 힘쓸 예정이다. '케이컬쳐 콘서트'는 상설 공연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케이팝과 이외에 다양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걸음으로 성동아트홀과 손을 잡았다. 앞으로 케이팝 해외공연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케이컬쳐엔터테인먼트는 KBS와 함께 한류잡지 '케이웨이브'를 발간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인재발굴 프로젝트 '케이네트윅스 콘서트'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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