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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료원, 특허기술 700여개 산업계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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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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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연세대의료원이 의료진과 병원·연구실 등이 보유한 700여개의 특허기술을 국내외 제약사와 의료기기업체 등 산업계 공유에 적극 나섰다.

연세대의료원은 700여개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완공과 함께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화의 요람이 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키 위해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세브란스 특허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줄기세포·신약·바이오마커·정보기술(IT)관련·의료기기·식품·화장품 등 특허 분야별 보고와 상담도 마련했다.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소개와 연구 산업화의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또 미래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적 기술 차별성과 고객가치 차별성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유도하고 개인·개별적 전략에서 탈피해 부가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첨단융합기술력 확보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고객 지향적 비즈니스 모델 가능성을 감안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특허 전략도 펼칠 예정이다.

연세대의료원은 2010년과 지난해 심혈관계 후보물질과 줄기세포 체내 이용 유도기술과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 기술과 기형종 억제법 등을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이철 연세대의료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기초와 임상·산업·연구 간의 공동연구팀 구성과 개방형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산업화의 첨병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료원장은 "이번 특허 박람회는 바이오헬스 산업화와 관련해서 각계 관계자와 함께 연구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정보 나눔과 소통의 장이 될 것" 이며 "특허박람회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이 글로벌화 시대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영 연세대의료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학병원의 경우 각 진료 파트별 교수들이 연구와 임상을 병행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각종 치료 기술을 개발하기 쉽고 산업화 역량을 가진 기업으로 이전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며 "많은 연구자들이 활발한 특허 출원은 연구 기반의 의료활동에 기폭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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