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판관비 감축 효과 가시화 긍정적”-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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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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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지점 축소와 판관비 절감으로 비용 감축 가시화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판관비 절감 외에도 중장기적 수익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점과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 하향에 따라 기존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2Q12 영업이익 448억원,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4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9%, 38.9% 증가했다”며 “이는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8.1%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운용이익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상품운용(Trading)손익은 전분기 71억원 적자에서 2분기 163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실적 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상품운용손익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원들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동사가 가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만한 신규 수익원도 아직까지는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동사의 단기적인 전략은 강도 높은 판관비 감축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2분기 118개에 달했던 동사 지점은 현재 79개까지 줄어들어 1년 사이에 39개 지점이 통폐합됐다”며 “이에 따라 동사 판관비율은 2011회계연도 76.8%에서 2012회계연도 70.0%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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