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일본 도쿄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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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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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22일 도쿄에서 콘서트를 연 김범.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배우 김범이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1~22일 김범은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스텔라 볼에서 총 2회 단독 라이브 콘서트 '김범 저팬 라이브 2012'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데뷔 8년을 맞은 김범이 직접 기획한 무대와 구성한 밴드로 라이브 공연을 열었다. 관객은 약 2000명이었다.

김범은 지난 6월 첫 정규앨범 '홈 타운'을 발표했다. 당시 일본에서 활동하던 김범은 다음 방문시에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공연은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김범은 앨범 수록곡 '홈 타운' 외에도 '사쿠라 자카'와 '허니' 등 일본 록밴드의 곡까지 포함해 총 11곡을 열창했다. 김범은 라이브 도중 객석으로 내려가 장미 꽃을 선물하기도 했다. 팬들은 김범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콘서트를 마친 김범은 "첫 콘서트라 떨리고 긴장했지만, 즐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부족하지만, 성원해준 일본 팬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밴드 공연을 해보고 싶은데, 이번 기회에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범은 지난 23일 노희경 작가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에 합류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서극의 신작 영화 '적인걸 프리퀼(가제)'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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