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파이어니어인베스트먼츠(PIONEER INVESTMENTS)는 27일 박영기 한국사업부문 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영기 신임 본부장은 지난 2007년부터 HSBC 글로벌 자산운용 홍콩법인(HSBC Global Asset Management (Hong Kong) Limited)에서 한국 기관투자 업무 팀장을 맡아왔으며,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하기 전 한국 씨티은행과 HSBC 등에서 10년 이상 일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글로벌 하이일드, 미국 채권, 유럽 채권, 전략적 채권투자 (Strategic Income) 및 이머징 마켓 채권 부문에서의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의 주요 기관 투자자 유치에 주력할 것며, 한국 주요 금융 중개기관들과 함께 일임 투자자문 (sub-advisory)의 기회도 모색할 것이다.
그는 또한 현지의 파트너사와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에 대한 일임 투자자문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앞으로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유럽 및 미국 주식 투자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의 임명에 대해 잭 린 대표는 "박영기 본부장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한국시장에 대한 지식을 모두 겸비하고 있어, 우리 회사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박영기 본부장은 싱가포르 지역본사에 상주하며 당사의 한국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가 주목하고 있는 주력 시장이며, 우리의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관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기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