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빛낼 중소형 블루오션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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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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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결제·스마트카 관련 기술주 ‘관심’<br/>고령화와 맞물려 헬스케어주 ‘기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중소형주의 랠리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종목이 '2013년을 빛낼 중소형 블루오션주'로 각광받을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증권가를 뜨겁게 달굴 업종으로 모바일 결제·스마트카 관련 기술·고령화 관련 헬스케어주 등을 꼽는다.

◆커지는 모바일결제 시장…모빌리언스·다날·인포허브 등 관심

모바일 시장 확대와 맞물려 새롭게 각광받는 산업은 모바일 결제 산업이다.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09년 이후 최근 3년간 연 평균 16% 넘는 고성장세를 지속해 최근 2조9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다.

모바일 쇼핑 시장 역시 2010년 3500억원 규모에서 작년 6274억원으로 급성장해 연평균 50%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왔다. 업계는 모바일 쇼핑 시장이 2015년에는 2조6494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이동통신사 입장에선 모바일 경제 서비스를 부가 서비스로 인식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한다”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과다 경쟁 방지를 위해 새로운 결제 업체의 진입은 단기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바일 결제 시장은 모빌리언스·다날·인포허브 등 3개 업체가 약 9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 본격 출동 ‘스마트카’ 관련주 기대

스마트 산업은 내년 본격적으로 가동될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내년 6월 이후 아반떼 이상 모든 신규 차량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타페 등 신규 차종에 ‘블루링크’ 서비스, 기아자동차 K9에 ‘유보’ 서비스 등이 적용되고 있고, 스마트카 관련 서비스는 점차 차종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카 관련종목으로는 유비벨록스·인포뱅크 등이 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내년 이후 통신 롱텀에볼루션 망을 이용한 클라우드·N스크린·미러링크·스마트그리드 서비스 등이 자동차에 접목될 것”이라며 “스마트카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은 작년 기준 전 세계 4500만대에서 2016년에는 2억10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급속한 고령화…헬스케어주 전망 ‘맑음’

급속한 고령화 진행에 따른 고령화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0년 요양·의약품·의료기기 등 고령화 관련 산업 시장 규모는 33조2241억원이다. 이것이 2020년까지 연 평균 1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관심이 커지는 분야는 의료기기 산업이다. 예컨대 치관·재활·치료·진단 분야 등의 의료 산업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한 관계자는“전체적으로 저성장 기조 하에 인구 고령화 헬스케어주의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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