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5포인트(0.46%) 오른 496.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은 매도로 전환해 51억원, 외국인은 93억원을 팔았으며 기관은 136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프로그램매매에서 비차익으로 62억원을 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05%)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등도 1%대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금융은 2.20% 하락했으며 운송과 인터넷도 각각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GS홈쇼핑(-2.31%), 젬백스(-1.41%), 다음(-1.2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씨젠(2.84%)과 서울반도체(1.55%), CJ오쇼핑(1.27%), 인터플렉스(0.6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49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6개 포함 426개다. 보합은 7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