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폭탄테러 잇따라… 3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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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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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아파 성일 아슈라 맞아 기승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이라크에서 ‘아슈라’를 맞아 성지 순례자들을 겨냥한 폭탄 공격으로 31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보안 관리들이 29일 전했다.

아슈라는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손자 이맘 후세인이 서기 680년 전장에서 순교한 날로 시아파 최고의 애도일이다.

이날 힐라 거리에서는 폭탄 2개가 터지면서 시아파 순례자 26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 당했다고 병원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몇 시간 전에는 이라크 성지 카르발라의 다리 아래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지난 27일에도 바그다드 예배당 부근에서 차량 폭탄 폭발로 12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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