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고 뒤늦게 건강용품 챙기는 사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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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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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연말 건강검진을 받고 뒤늦게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연스럽게 건강용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30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건강용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이어트 용품과 금연 보조 용품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실내용 다이어트 제품 판매량은 이 기간 동안 32% 증가했다. 특히 복부 운동기기들이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와 함께 다리 마사지기구·줄없는 줄넘기도 매출이 높았다. 더불어 다이어트 보조식품 수요도 증가하며 판매량이 15% 늘었다.

또 몸무게와 체지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체지방계 판매도 같은 기간 18% 커졌다.

이외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혈압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충일 옥션 건강용품담당 팀장은 "연말연시가 되면 건강검진과 더불어 새해 목표를 위해 건강용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많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건강 관리에 힘쓰는 40~50대의 구매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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