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IFC, 네팔 수력발전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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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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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세계은행그룹인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네팔 Upper Tirshuli-1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 윤 대림산업 부회장, 한승구 계룡건설 사장, Jade Power 사장 및 국제금융공사 수석 투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공동개발협약서에 서명했다.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70㎞ 떨어진 강에 216MW(72MW×3기)수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는 네팔에 현존하는 수력발전소들보다 월등히 큰 규모로서 향후 네팔전력청과의 장기전력구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의 50%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본 사업 개발 및 발전소 운영·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대림산업과 계룡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를 담당할 예정이며, Jade Power는 현지 파트너 업체로서 본 사업개발을 현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금융공사는 향후 국제 금융 기관들로부터 파이낸싱을 조달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해 주요 계약 체결 등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차관단으로부터의 파이낸싱 조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네팔 경제개발 촉진 기여 및 한국 기업들의 공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한국기업들의 개도국 진출에도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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