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용부는 총 220편이 접수 된 이번 공모전에서 치열한 심사 끝에 20편을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모씨(41)는 10년 동안 몸담았던 ‘경영관리’ 업무에서 ‘IT 초급개발자’로 변신했다.
또 탈북자로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모씨(33)와 강모씨(40)도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사무자동화 등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했다.
산업재해로 직장을 그만둔 박모씨(30)도 싱글맘이라는 편견과 경력 부족을 내일배움카드제로 해결해 세무회계사무소에 취업했다.
아울러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던 정모씨(32)는 자격증 취득을 통해 평소 꿈꿔온 편집디자이너 일을 찾았다.
한창훈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수상작에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누구나 취업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며 “이를 통해 고민하고 좌절하는 구직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배움카드제는 구직자에게 자기주도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해 취업능력을 제고하고, 1인당 200만원 범위에서 실훈련비를 지원하는 정부사업을 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