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5포인트(0.10%) 하락한 1932.9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세가 예상됐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도 폭이 커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909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6억원, 107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1323억7500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252억1600만원, 71억6000만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운수창고, 은행이 1%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섬유 의복(0.92%), 음식료품(0.81%), 비금속광물(0.8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의료정밀(-0.91%), 운송장비(-0.77%), 전기·전자(-0.65%), 제조업(-0.40%)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포스코(1.25), SK이노베이션(0.91%), KB금융(0.85%), 현대중공업(0.48%)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3.94% 급락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2.17%, 1.89% 하락했다. LG화학, 삼성전자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368개다. 보합은 109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