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제미니호 선원, 3일 안전지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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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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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항공편으로 귀국 예상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게 582일간 피랍됐다가 석방된 제미니호의 한국인 선원들이 우리 청해부대 강감찬호를 타고 3일 오전(현지시간) 인근 국가의 안전지역에 도착할 것으로 2일 전해졌다. 또 이들의 귀국은 5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당국자는 2일 "강감찬호는 현재 소말리아 해역에서 벗어나 공해상으로 이동했다"며 "속도나 기상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강감찬호가 내일 새벽에 안전지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강감찬호가 위치한 곳이 해적이 창궐하는 해역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면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582일이라는 '최장 피랍' 기록을 세우고 풀려난 선장 박현열씨와 기관장 김형언, 항해사 이건일, 기관사 이상훈씨는 전날 오후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이던 청해부대의 강감찬함에 승선해 몸바사를 향해 이동 중이다.

이들은 몸바사에 도착하는 대로 입국절차 등을 밟은 뒤 수도 나이로비로 이동해 4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제미니호 선원들은 안전지역에 도착하는 대로 건강검진과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친 뒤 오는 5일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케냐 몸바사항 남동쪽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제미니호는 지난해 11월 해적들과 제미니호 싱가포르 선사의 협상으로 외국인 선원 21명은 풀려났지만 우리나라 선원 4명만 다시 피랍돼 그동안 소말리아 내륙에 억류돼 왔다.

선상에서 긴급 건강검진을 받은 선원들은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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