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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금감원, 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 금융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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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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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정정희 외환은행 여신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기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왼쪽)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외환은행은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2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 행사가 이루어진 것은 금융권에서 최초다.

행사는 '금융강연'과 '금융상담'으로 구성됐다. '금융강연'에서는 국내 금융거래절차에 대해 외환은행 전문강사들이 대출, 예금, 해외송금, 국내투자 등 분야별로 설명했다. '금융상담'은 예금/카드, 대출, 외국환, 창업관련 투자 등 4개 분야로 나눠 1대1 상담이 실시됐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 올해 정식 채용된 외환은행의 외국인 직원(중국,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들이 상담장에 배치돼 통역서비스를 제공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 환전 및 외환송금시 통상 수수료의 50%를 우대하고, 새희망홀씨대출을 신청해 대출승인을 받은 경우 통상 금리의 0.5%포인트 감면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휴일에 상담행사를 실시하는 점을 감안, 참석자의 동반자녀들을 위한 별도의 놀이공간을 마련·운영해 행사종료 후 가족과 함께 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행사기념품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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