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와 요리하며 인터넷 중독 해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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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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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북부여성비전센터, 이하 센터)는 지난 8일 센터 차오름홀에서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심봉사 마음열기 프로젝트 6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집단상담, 찾아가는 방문상담, 내방상담을 통해 선정된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 23명과 가족 및 친구 44명, 상담사 및 멘토 7명 등 총 74명이 참여했다.

‘심봉사 마음열기 프로젝트’는 인터넷 중독 위험군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야외활동과 현장소통을 통해 인터넷 중독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이번이 6번째다.

이날 프로그램은 ‘가족·친구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과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으로 진행됐다.

가족·친구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에서는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 또래 집단과 가족들이 함께 케이크와 샌드위치를 만들며 ‘함께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에서는 가톨릭대학 이해국 교수를 초빙해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 자신의 중독 해소 요령뿐만 아니라 또래 집단과 가족이 어떻게 인터넷 중독 탈출을 도울 수 있는 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가족이 함께 모여 사먹기만 하던 케이크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도 있고 요리에 흥미도 갖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은경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 소장은 “센터는 경기북부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해 예방교육, 상담 등 정규 서비스와 더불어 가족단위 사후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해 인터넷 중독 걱정 없는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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