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아이파크, '잔금제로' 파격 분양…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

분양가 30% 할인, 추가 확장·시스템 에어컨 무상 제공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일산 아이파크' 단지 전경. [사진 제공 = 현대산업개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전셋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잔금제로' 혜택을 내걸고 파격 분양에 나선 아파트 단지가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일산 아이파크'는 분양가를 최소 30% 이상 대폭 내렸다. 일부 가구는 3.3㎡당 최저 900만원대까지 가격을 낮췄다. 추가 발코니 확장·빌트인 시스템 에어컨 등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올해 안에 계약하면 향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고 연말까지 입주할 경우 취득세도 50% 감면받는다.

일산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자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단지 내에 마련된 샘플하우스 방문객도 증가하면서 계약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6∼29층 17개동, 총 1556가구(전용면적 84∼175㎡) 규모의 대단지다. 1블록 8개동 693가구·5블록 9개동 863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최대 5베이 평면에 양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워터가든·그린필드 등 블록 별로 다양한 테마파크를 설치했다. 또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주민운동시설·휘트니스 센터·실내 골프연습장·동호회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지난해 고양시 학업성취평가에서 1위를 한 백송초를 비롯해 한산초·덕이중·덕이고·고양시립 덕이도서관 등이 가깝다. 킨텍스와 롯데·현대백화점·이마트·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경의선 탄현역과 3호선 대화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자유로·제2자유로와 함께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및 GTX가 계획돼 있다.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며 단지 내에 개관한 샘플하우스는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1577-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