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졸 신입, '농촌봉사'로 사회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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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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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고졸 신입사원 80여명이 지난 12일 한화생명 1사 1촌 자매결연마을인 충남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마을에서 수확이 끝난 고추밭을 정리하고, 콩 수확을 돕는 등 혹한을 녹이는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그룹 고졸 신입사원들이 강추위 속에도 농촌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화그룹 고졸 신입사원은 12일 한화생명의 자매결연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에서 볏짚 묶기, 고추 수확, 비닐하우스 작업 및 월동준비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울지역 고졸 신입사원 80명이 함께했으며, 타 지역 고졸 신입사원들은 해당 사업장에서 특색에 맞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화생명 FP지원파트 이소원 양은 “사회생활의 첫 시작을 뜻 깊은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 이를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애사심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고졸 공채를 실시했던 한화의 고졸 공채 신입사원 549명은 경기도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지난 10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3차례로 나눠, 각각 2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을 거쳐 한화인으로 거듭났다. 한화는 이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내년 3월 고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대학인 ‘기업대학’을 설립·운영해 이론과 능력을 겸비한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의 사회공헌 활동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철학에 기반해 시행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는 지난 2008년부터 신규임원이 되면 사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있는 등 전 직급에 걸쳐서 체계적·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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