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혈관문합기 PCT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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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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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메타바이오메드가 신규 사업영역인 혈관문합기에 대한 세계 5개국 국제특허출원(PCT) 등록을 완료하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PCT는 출원 단계에서의 편의를 위해 모든 회원국에 동시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부여하는 국제조약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혈관문합기에 대한 해외 PCT를 출원하고 중국, 인도, 싱가포르, 멕시코, 브라질 등 5개국에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의료용 소재 및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PCT는 판매를 원하는 여러 개 국가에 동시에 특허출원을 할 수 있어 제품 출시와 동시에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혈관문합은 장기 이식 시 혈관을 연결해주는 시술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혈관을 봉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대동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3차 동물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혈관문합기는 이번 PCT 등록과 함께 제품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그 동안 기술 및 제품개발에 주력하던 신제품들도 내년 대거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내년 매출은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용 소재개발 전문기업으로 연구개발에서 생산, 마케팅까지 전 부분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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