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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모바일 매출 비중↑…거래액 1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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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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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소셜커머스 업계 매출의 모바일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티몬)와 쿠팡의 모바일 거래액이 각각 1500억원을 넘어섰다.

티몬은 올 1월부터 이달 초까지의 모바일 거래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240% 성장했으며, 이달 기준 전체 매출의 35%를 상회하는 수치다.

티몬은 이 같은 모바일 매출의 성장에 발맞춰 최근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애플리케이션(앱) 모두 온라인과 유사한 구성으로 개편했다.

상품이 단순히 나열돼 노출됐던 것을 ‘오늘의 추천’과 ‘기획전’을 메인으로 배치하고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지역 상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티몬은 모바일 매출의 비중이 내년 초에 전체 매출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쿠팡도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모바일 누적 거래액이 1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약 460% 증가했으며, 지난달 기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처럼 소셜커머스의 모바일 매출이 늘어난 것은 순방문자 수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닐슨코리안클릭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측정한 데이터에 따르면 모바일 앱 순방문자수는 쿠팡이 지난 10월 232만명에 이어 지난달 210만명으로 집계됐다.

티몬은 같은 기간 각각 194만명·18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옥션·11번가·G마켓 등 오픈 마켓의 순방문자수를 넘어서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PC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에 머무르는 시간보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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