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비스 수준향상 41개 우수업체·지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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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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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도내 193개 택시업체와 32개 개인택시지부를 대상으로 “2012년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상위 법인택시업체와 개인택시지부에는 총 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법인택시업체는 파주시, 화성시, 수원시 등에 속해있는 시 지역 30개 업체와 군 지역 1개 업체이며 순위별로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개인택시지부는 과천시, 김포시 등 시 지역 9개 지부와 군 지역 1개 지부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는 승객으로 가장한 모니터링 조사, 택시에서 내리는 도민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만족도 조사, 택시 공제조합과 시·군 택시 담당자 및 개별업체로부터 자료를 수집해 평가한 경영평가 등 3개 분야로 구분했으며, 공정하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세부평가항목을 중심으로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행했다.

택시 서비스 평가항목은 운전기사 친절도, 차량상태, 운행상태, 택시요금 분야로 구분했으며, 업체경영평가는 일반현황, 교통사고, 법규준수노력, 복지지원, 시책협조 항목 등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올해 평가결과는 서비스평가 84.35점, 경영평가 66.16점으로 2010년 평가결과와 비교해 보면 서비스평가는 약 4점(80.52점)이 상승해 2년간 경기도 택시서비스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영평가는 0.3점(65.88점)이 상승해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는 현재 2년마다 수행하는 택시 경영·서비스평가를 1년 단위 평가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택시서비스에 대한 도민들과 택시업계의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결과를 업체 간 택시서비스 개선을 위한 동기부여, 시·군별 택시서비스 개선사항 발굴, 택시업체에 대한 지도·감독과 각종 지원 시 참고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배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우수업체와 지부에 대한 인센티브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직접 지원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서비스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유도해 도민들의 택시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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