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나연,고향인 오산에서 사랑나눔 통장 전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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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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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3일 오후 시청에서 세계 여자 LPGA 대표 골퍼 최나연의 사랑나눔 통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KDB 대우증권 김기범 사장, 성호초등학교 한갑수 교장과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2012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의 최나연 프로골퍼는 모교인 성호초등학교에, KDB 대우증권과 함께 매월 20만원씩 32명의 학생에게 1년간 7천6백8십만원을 지원하는 '희망을 실은 사랑나눔 통장'을 전달했다.

성호초등학교는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며, 오산시 물향기학교로 지정되어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최나연 선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컴퓨터실 리모델링과 컴퓨터 10대를 기증했으며, 시청 구내식당에서 팬 30여명과 함께 김장 500포기를 담가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와 아동그룹홈 2개소 등에 전달했다.

곽상욱 시장은“ 최 선수는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오산시가 배출한 최고의 자랑"이라며“ 성호초교를 비롯하여 4개교를 물향기 혁신학교로 지정해 다양하고 내실있게 미래지향적인 인재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최나연 골퍼는 프로 데뷔 후 2005년부터 매년 소년소녀가장 돕기,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금 지원 등 많은 자선 행사를 펼쳐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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