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이종태 퍼시스 사장, 빌번디 트렌드웨이사장>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퍼시스는 16일 미국 사무가구회사인 트렌드웨이(TRENDWAY CORP)와 디자인 및 기술 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퍼시스는 자사의 사무가구 FX-1 시리즈의 디자인과 기술을 미국 시장에 제공하고, 트렌드웨이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매출액 중 일정부분을 '디자인 및 기술 로열티'로 퍼시스에 지급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장기 기술이전계약으로 향후 10년간 1천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가구회사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 '기술'을 해외 선진 시장에 수출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선진국에 이정도 규모의 기술 이전 사례는 없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순수 국내 가구 제조 기술도 선진 가구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렌드웨이는 지난 1973년 설립된 미국의 사무가구 디자인 및 제조 회사로 북미 지역에서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역에 폭넓은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간 1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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