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지난 14일 남태평양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해 호주, 뉴질랜드 해양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석균 해경청 차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10∼13일 호주 해사안전청과 뉴질랜드 해양청을 방문, 각 기관과 수색구조 및 해양오염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경청이 남태평양 해역을 관할하는 국가의 해양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 해사안전청과 뉴질랜드 해양청은 인도양·남극해·남태평양 등 총 8300만㎢를 관할하며 해상수색구조, 해양오염방제, 항만국통제(PSC), 선박등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해경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남태평양·남극해에서 우리나라 국적 조난선박, 조난자에 대한 신속한 구조와 재난대응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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