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최대 2배 빠른 LTE’ 멀티캐리어 단말기 2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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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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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속도를 높이는 기술인 멀티캐리어(MC) 지원 단말기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의 LTE 가입자 700만여 명 중 약 28%가 멀티캐리어 지원 단말기를 사용한다.

애플의 아이폰5 출시로 SK텔레콤은 멀티캐리어 지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을 총 10종 갖추게 됐다.

멀티캐리어는 LTE 속도를 최대 2배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는 2개 대역의 주파수를 동시에 운영하다가 두 대역 중 더 빠른 대역에 자동으로 접속해주며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해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SK텔레콤은 800㎒과 1.8㎓ 대역 등 총 2종의 주파수를 LTE 용으로 사용한다.

아이폰5는 SK텔레콤에서 출시된 제품만 멀티캐리어 LTE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와 팬택의 베가레이서2는 사용자가 직접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야 만 멀티캐리어를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서울 주요지역 등에서만 멀티캐리어를 운영하고 있어 멀티캐리어 지원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어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받는 지역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서울 전역과 6대 광역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전국 23개 시로 멀티캐리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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