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기업 특별저금리 대출 2조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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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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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에만 제공하는 연 3%대 특별저금리대출 규모를 내년 2월까지 기존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가 신용등급 상승을 계기로 9월 25일부터 운영해온 특별저금리대출이 한도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중소기업 410곳이 1조3450억원, 중견기업 159곳이 1조6550억원을 기존보다 최대 1.25%포인트 낮은 연 3.95% 금리로 빌렸다.

산은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기업대출 중 가장 저렴하다 보니 기업의 추가지원 요청이 많았다”며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대출 규모를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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