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성과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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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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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술 자금지원이 운영자금 지원보다 매출·고용 증대 효과 높아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도내 중소기업은 원자재나 인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운전자금에 대한 지원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시설투자나 신기술 개발비 등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매출증대와 고용실적이 우수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 받은 도내 14,530개 업체 가운데, 대출 잔액이 남아있는 9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성과분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27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응답자의 60%가 운전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운전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매출증대효과와 고용증대 효과는 각 4억 3천만 원과 2.4 명으로, 신기술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매출증대효과(25억 7천만 원)와 고용증대 효과(3.4명)에 비해 낮게 나타나 신기술자금에 대한 투자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또한, 도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은 일반자금대출을 받은 기업에 비해 1/3가량 부도율이 낮았으며, 업체당 평균 1.26%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기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13년도 자금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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