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광고 플랫폼, 오버추어 빈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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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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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자체 광고 플랫폼으로 오버추어코리아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다음은 이달 말 국내 사업을 종료하는 오버추어의 유효 광고주 중 95%가 자체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버추어를 통한 광고주 외에 자체 광고주 17만 명을 보유 중인 다음은 내년부터 오버추어와의 제휴를 통해 노출했던 CPC(클릭 당 과금 방식) 검색광고 ‘스폰서 링크’ 영역을 자체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해 독자 운영할 뜻을 지난 10월 밝힌 바 있다.

다음은 검색광고 독자 운영 결정 후 ‘품질지수’와 소비자들의 광고 클릭 후 행태를 분석한 CTS(전환추적시스템)를 광고주들에게 매주 제공했다.

효과적인 광고를 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품질지수가 높은 곳은 상위 등급을 부여하는 등의 가산점을 부여했다.

또 다음은 ‘자동 입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 입찰이란 광고주가 노출 희망 순위를 선택하고 최대 입찰 금액을 입력하면 플랫폼이 예산 범위 내에서 광고를 노출해주는 서비스다.

다음은 광고 클릭·사이트 접속 후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인 ‘구매 전환율’ 측정을 방해하는 일부 파트너를 제외하고 양질의 사이트만 검색 플랫폼의 네트워크로 선별했다.

다음 관계자는 “악의적으로 경쟁사 홈페이지를 집중 클릭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곳은 배제해 광고주들의 만족도를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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